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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치지 않는 삶 - 웨인 다이어의 노자 다시 읽기

나무생각

웨인 다이어 (지은이), 신종윤 (옮긴이), 구본형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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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있음과 함을 거부하고
없음과 하지 않음으로 더 강함을 발휘하라
웨인 다이어의 《도덕경》 다시 읽기

희망과 위안을 주는 영적 멘토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가
불안한 이 시대를 위한 삶의 해법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따르는 삶의 길을 제안한다.

21세기에도 그 가치가 빛나는 《도덕경》: 왜 지금 우리에게 노자가 다시 필요한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가 동양 고전의 백미인 노자의 《도덕경》을 현대사회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웨인 다이어는 노자의 《도덕경》을 그동안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들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특유의 모호함과 상징성에 머무르지 않고, 깊은 명상과 탐구를 통해 삶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전체 81장을 새롭게 구현해 낸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관점에서 균형 있게 《도덕경》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변화경영 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故구본형이 쓴 해제 <구본형의 노자 읽기> 10장을 추가하여 구성했다.
합리주의와 경쟁을 부추긴 현대사회는 서로를 견제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반면, 그만큼의 불안과 갈등, 혼란을 껴안게 되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개인과 사회를 재정비할 시기가 아닐까. 구본형이 말한 “가장 오랜 것이 가장 최신의 것이 되었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오랜 것’은 존재의 본질에 대한 궁극적 담론을 담은 《도덕경》이고, ‘가장 최신의 것’이라 하면 지금 시대에 다시 필요한 《도덕경》을 일컫는다. 2,500년 전에 쓰인 노자의 《도덕경》은 이미《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었고, 끊임없이 새롭게 출간되면서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삶의 방식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중 웨인 다이어가 풀어쓴 이 책은 출간 즉시 인터넷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 이 분야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외형보다는 내면과 본성을 추구하고, 단순하지만 흐름을 따라 행복하고, 갈등과 분열 대신 평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도덕경》의 지혜를 다시 흠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대적 결핍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희망과 위안

합리성과 발전을 최고 우위에 두었던 서양인들이 동양의 오래된 고전에서 보석처럼 캐낸 지혜는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한 지혜를 외면하고 어느 곳에서 삶의 방법을 찾으려 헤매고 있는가? 서양으로 대변되던 물질문명의 폐해는 지금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은 이 책에 확실하게 담겨 있다. “하나 된 삶을 살아라. 모든 것을 선과 악 또는 옳고 그름으로 구분 짓는 그릇된 성향을 버리고 조화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아라.”(35쪽)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다. 행복은 그 여정에 있는 것이다.”(41쪽) “물처럼 살아라. 물처럼 흐를 때 자연의 이치에 따라 소통할 수 있다. 지식은 교환되고 학문은 모든 이를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진보한다.”(70쪽) “다른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들 스스로가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믿으라.”(133쪽)
81장의 《도덕경》 원문에 대한 해석과 함께 각각의 글에 대한 웨인 다이어의 에세이는 하나 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전하면서 상대적 결핍감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고 있다.

《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를 발견하다

구본형은 <해제>를 통해 서양인들이 노자의 《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 세 가지를 발견했음을 밝힌다. 그것은 오래됨의 지혜(고령화시대, 노인에게 삶을 배움), 여성성(포용적 태도), 자연(로하스, 에코)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고 있으며, 여성의 포용과 자애로움을 높게 여기고, 물이 흐르는 방식대로, 자연의 흐름대로 사는 삶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 현대사회 문제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문명은 불균형 상태에 있다. 그들은 협동보다는 경쟁을 선택했고 보전보다는 확장을 택해 왔다. 직관적 깨달음보다는 합리적 지식을 추구했고, 융합보다는 자기주장에 몰두했다. 이런 일방적인 발전은 생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위기에 다다르게 되었다. 서양이 그들 문명의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동양을 연모하여 접근하는 것을 노자 식으로 표현하면 ‘양이 지극하면 음을 위해 물러난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38쪽)
그렇다. 양적 팽창으로 인한 불균형과 피로도가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사회를 진보가 아닌 퇴보로 이끄는지를 상기하면 “있음과 함을 거부하고 없음과 하지 않음으로 더 강함을 발휘하라.”는 노자의 무위(無爲)가 도리어 유익하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 노자의 이 지혜를 적용해보기를 바란다. 일이 단순해지고,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압박감도 사라질 것이며, 당신의 부드러움이 다른 사람의 단단함을 넘어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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